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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건강

역류성 식도염

silverleaf 2022. 5. 31. 10:49

역류성 식도염

 

소화기관
소화기관

 

 원인

 정상적인 경우 위식도 경계 부위가 닫혀 있어 위의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지 않으나 조절 기능의 약화로 경계 부위가 완전히 닫혀 있지 않아 위의 내용물이나 위산이 식도로 역류함으로써 이에 따른 불편감이 나타난다. 이와 같은 현상이 지속되는 경우 만성적인 역류가 발생하여 위산에 의해 식도염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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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상

 위산이 식도로 역류함으로써 가슴 쓰림, 가슴의 답답함, 속 쓰림, 신트림, 목에 이물질이 걸린 듯한 느낌, 목 쓰림, 목소리 변화, 가슴통증 등이 발생한다.

 

 치료

 위산 분비 억제제 투여로 치료한다.

 

 개인적인 경험

 내가 뭔가 문제가 있다고 느끼게 된 증상들 중 하나는 일단 소화가 잘 되지 않는 것이었다. 식사를 한지 한참 지났는데도 속이 더부룩하고 답답한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신트림을 자주 하게 되고 가슴과 명치 쪽에 뭔가 답답한 느낌과 함께 약간의 통증이 느껴졌다. 엄청 심하게 아픈 것은 아니었는데 계속 신경 쓰일 정도의 통증이 있어서 생활하는데 불편함을 느꼈다. 이러한 증상 때문에 신경을 쓰다 보니 괜히 큰 병이라도 걸린 것이 아닌가 불안해하기만 하고 정확히 어떤 병인지 어떻게 치료해야 되는지 몰라서 증세는 호전되지 않고 계속 지속되었다. 그런 와중에 건강검진을 받게 되어서 이참에 위내시경도 같이 하기로 했다. 위내시경을 해본 결과 위는 아주 깨끗했지만 위와 식도 사이에 염증이 있었다. 내시경이 끝난 후 의사 선생님이 사진을 보여 주면서 역류성 식도염이 있다고 자세히 설명해 주셨다.

 

 역류성 식도염이 걸렸다는 의사 선생님의 말씀이 듣고 나니 왠지 모르게 속이 후련한 느낌이 들었다. 그전에는 별의별 이상한 생각을 다 했는데 정확히 무슨 병인지 알고 나니 안심이 된 것이다. 그렇게 집에 돌아와서 곰곰이 '내가 왜 식도염에 걸리게 되었나'하고 고민을 해보니 예전에는 이러한 증상이 없었기 때문에 지금 내가 예전과 다른 잘못된 식습관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약에 의존해서 치료하는 것보다 자연적으로 내 몸이 스스로 치료하는 것을 더 선호하기 때문에 우선 잘못된 식습관을 고쳐서 식도염을 치료해 보기로 했다.

 

  그래서 맨 처음 시작한 것이 하루정도 금식을 하는 것이었다. 하루 동안 물만 마시고 아무것도 먹지 않고 위나 장기를 좀 쉴 수 있도록 해주었다. 금식이 끝나고 과식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금식이 끝나고 첫 식사를 할 때 과식하지 않도록 신경을 썼다. 그 후 식사를 할 때 평소 먹는 양보다 조금 적게 식사를 하고 밥을 먹고 바로 눕는 행동은 하지 않았다. 또한 저녁 7시 이후에 야식을 먹지 않았다. 이렇게 하루 금식, 소식하기, 식사 후 눕지 않기, 밤늦게 먹지 않기 4가지를 지키는 식습관을 한 2주 정도 지속하니 증상이 거의 없어졌다. 지금은 식도염의 증상은 완전히 사라졌다. 멀쩡하던 몸도 잘못된 식습관으로 역류성 식도염이 생겼으니 앞으로도 다시 재발하지 않도록 식사할 때 항상 식습관에 신경 쓰며 소중한 내 몸 잘 관리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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