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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W 초보 마법사 육성 #37
레벨 45가 되었다.
이전 레벨에는 근거리 명중 +1씩 올라갔었는데 이번에는 근거리 명중이 +2나 올라갔다.
그리고 스탯 포인트 하나를 추가로 받았다.
당연히 힘법사이니깐 힘을 찍을 것이다.
명중이 꽤 많이 올라가기 때문에 사냥 속도가 조금 더 빨라질 것 같다.
리니지에서는 대미지도 중요하지만 명중도 엄청 중요한 듯하다.
몹을 때렸을 때 안 박히게 되면 아예 대미지가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사냥 속도가 현저히 떨어지게 된다.
그만큼 내가 몹에게 많이 맞아서 체력회복제도 많이 소모하게 된다.
대미지가 낮더라도 박히기만 하면 내가 가진 대미지를 전부 줄 수 있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대미지보다 명중이 더 중요할 수도 있겠다.
여차저차 렙업 하고 스탯 포인트를 힘에 찍게 되니
마력의 단검을 착용했을 때 명중이 90이 되었다.
기사 클래스는 동렙에 명중이 얼마나 되는지 모르겠으나
나 같은 경우 레벨이 낮은 사냥터에서 몹을 잡기 때문에
지금 스펙으로도 사냥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다.
요즘은 접속하면 상점에서 몽환의 섬 충전석을 하나 구매하고
사용한 후 몽환의 섬 30 랩 제 던전을 2시간 정도만 사냥하고 있다.
예전에는 몽환의 섬(불)에서 사냥을 했었는데 여기서 드랍되는 아이템 중
다이아로 판매할 수 있는 아이템은 주문서 종류가 있다.
간혹 사냥하다 보면 드랍되기는 하는데
잘 나오지는 않고 드랍 되더라로 갑옷 마법 주문서가 보통 나오기 때문에
다이아를 많이 벌지는 못했다.
그래서 다른 던전도 한번 돌아볼까 하다가
몽환의 섬(바람)에서 사냥을 하게 되었다.
그런데 여기는 나중에 50 렙을 넘겼을 때 스탯 포인트를 추가로 얻을 수 있게 해주는
엘릭서라는 아이템을 제작하는 데 필요한 재료가 드랍된다.
아주 낮은 확률로 드랍되는데 천천히 하다 보면 조금씩 모일 것 같고
중요한 것은 몽환의 섬 재료상자라는 놈이다.
요놈은 아주 높은 확률로 몹을 잡으면 드랍하는데
2시간 정도 사냥하면 몇십 개씩 모인다.
몽환의 섬 재료 상자를 열게 되면 각종 제작 재료들이 나오는데
이 중에 페어리의 날개가 나올 수도 있다.
그 밖에도 가죽, 광석, 미스릴, 실타래, 보석, 뼈 등을 얻을 수 있다.
드랍되는 양이 많다 보니 상자를 열어서 얻은 재료로 제작 아이템을 만드는 데 사용해도 되고
거래소에 등록해서 판매해도 된다.
몽환의 섬(불)에서 사냥할 때 보다 훨씬 많은 다이아를 벌 수 있게 되었다.
재료 아이템은 개당 가격은 낮으나 재료 상자가 많이 드랍되기 때문에
재료 아이템을 묶어서 거래소에 판매하면 소량이지만 꾸준히 다이아를 벌 수가 있다.
그렇게 해서 드디어 강철 마나의 지팡이를 만들 수 있게 되었다.
강철 마나의 지팡이를 만드는데 들어가는 재료는
희귀 무기 제작 비법서
광석 200개
기억의 파편 30개
100만 아데나이다.
이중에 광석 200개가 조금 모으기 힘들었다.
일단 몽환의 섬(바람)에서 모은 재료 상자를 통해 최대한 많은 광석을 모으고
나머지 재료는 거래소에 팔고 그렇게 번 다이아로 다시 광석을 사서 200개를 모았다.
그리고 기억의 파편은 아무 마법서나 제일 싼 걸로 사서 대장장이에게 용해하면
쉽게 모을 수 있다.
이렇게 재료를 모아 만든 강철 마나의 지팡이는
작은 대상, 큰 대상 대미지 1~11
추가 대미지 +1
MP 흡수
무기 손상 방지
힘 +3
마법 증폭력 +1
마법 명중 +1
그야말로 힘법사를 위한 지팡이 그 자체이다.
대미지도 훌륭하고 엠피 흡수에다가 추가 대미지 마법 증폭, 마법 명중까지...
옵션이 너무 좋다.
지팡이이니깐 무기 손상 방지는 기본이다.
언데드 추가 대미지는 없지만 언데드를 사냥할 때는 마력의 단검을 쓰면 되고
나머지 모든 몹들은 강철 마나의 지팡이로 사냥하면 될 듯하다.
무기 손상 방지 옵션 때문인지 든든하다.
그리고 마법사만 착용할 수 있는 무기이기 때문에 왠지 뿌듯한 느낌도 든다.
한 손 무기에 무기 손상 방지와 엠피 흡수 옵션이 있는 무기는 강철 마나의 지팡이와 마나의 지팡이 둘 뿐인 것 같다.
자 이제 무기도 만들었으니 강화를 해야 된다.
이벤트로 받은 축복받은 무기 마법 주문서가 있기 때문에
7강에 도전해봐야겠다.
5강까지 일반 무기 마법 주문서로 강화하고
5강에서 축복받은 무기 마법 주문서를 사용하면
6강 또는 7강이 될 확률이 존재한다.
이때 무기가 파괴될 확률은 없다.
여태껏 거의 대부분 축복받은 주문서를 사용했을 때 성공했지만...
이번에는 실패했다...
은빛으로 빛나지 않고 그냥 6강이 되어 버렸다.
기분이 참 씁쓸하다. 순간 그냥 무기 마법 주문서를 한번 발라버려!라는 충동이 들었다.
저번에 이 충동을 이기지 못하고 마력의 단검에 발랐다가
마력의 단검이 가루가 되어 버렸다.
그래서 이번에는 충동을 억누르고 그냥 쓰기로 했다.
6강이라도 기본 대미지랑 옵션이 너무 좋기 때문에
지금 마력의 단검보다는 강할 것 같다.
그리고 저주받은 무기 마법 주문서도 한 장 있기 때문에
나중에 이벤트나 출석체크로 축복받은 무기 마법 주문서를 얻게 되면
다시 도전할 수 있다.
오늘은 몽환의 섬 시간을 다 썼으니
내일 한번 마력의 단검이랑 사냥 속도가 차이가 나는지 확인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