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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 스토리 테라버닝 와일드 헌터 육성 #2
메이플 스토리를 다시 시작하게 되었다.
예전과 달라진 건 없는데 오랜만에 해서 그런지
재밌다.
엄청 단순한 게임인데? 왜 손가락이 아픈 걸까...
전에 키웠던 블래스터가 생각난다.
거의 블래스터만 했었는데 지금은 노트북 키보드 배열이 이상해서
블래스터는 불가능 할 것 같다.
스킬 캔슬하면서 사냥하려면 양손을 다 써야 되는데...
아무튼 블래스터에 비하면 와일드헌터는 엄청 단순하다.
하지만 와일드 헌터는
다른 클래스와 다른 독특한 점이 하나 있다.
재규어라는 팻?이라고 해야 되나 탈 것이라고 해야 되나
요놈을 타고 사냥을 한다.
여러 잔몹을 잡을 때는 재규어에 올라탄 상태로
사냥을 하고 보스 몹을 잡을 때는
재규어에서 내려서 사냥을 하는 방식이다.
재규어에 탑승했을 때는 기동성이 좋아지고
여러 마리를 동시에 공격이 가능하다.
반대로 재규어에 탑승하지 않고
소환한 상태로 공격을 하게 되면
공격 스킬은 단일 타깃이 되지만 대미지가 상승하고
재규어는 자동으로 몹을 공격을 하며
별도의 재규어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재규어가 공격 또는 스킬을 사용하면 타깃은 확률적으로 디버프가 적용되고
디버프가 적용된 몹을 공격 시 추가 대미지가 들어간다.
1차 전직만 한 상태라
공격 스킬은 하나뿐이지만
엘리트 몹이 발생했을 때 얼른 재규어에서 내려서
재규어 스킬을 사용하여 빠르게 처리하고
다시 탑승해서 잔몹들을 사냥하는데 이런 것이 지루해지지 않게
해주는 것 같다.
1차 전직 후 스킬을 배워도
바로 재규어를 소환하거나 탑승할 수 없다.
와일드 헌터로 전직을 하고 스킬 탭을 열어보면
포획이라는 스킬이 추가된다.
이 스킬로 재규어를 포획하면 소환 및 탑승을 할 수 있게 된다.
그러면 재규어는 어디에 있나?
퀘스트로도 진행되는데 와일드 헌터 교관 벨 앞에 있는
블랙잭이라는 재규어에게 말을 걸면
재규어가 리젠되는 맵으로 이동할 수 있다.
재규어가 있는 곳으로 이동하게 되면
맵 전체에서 여러 종류의 재규어들이 돌아다니고 있다.
이놈들을 포획하기 위해서는
일단 HP를 반 정도 깎아야 된다.
이게 생각보다 시간이 좀 걸리는데
재규어를 공격하면 원래 그런 건지는 잘 모르겠으나
대미지가 10밖에 들어가지 않는다.
그래서 한참을 때려야 한다.
전직 스킬 중에 재규어 매니지먼트라는 스킬이 있는데
이 스킬을 사용하면 현재 내가 보유하고 있는 재규어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총 9종류의 재규어가 있고
색깔만 다른 일반 재규어 5종류, 특수한 능력이 있는 재규어 4종류가 있다.
재규어 맵에 들어간 김에
모든 종류의 재규어를 다 포획해야겠다.
대미지가 10밖에 안 들어가기 때문에
한참 시간이 걸릴 것 같다.
일반 재규어는 포획 시 별다른 능력치가 추가되지 않지만
특수한 재규어 4종류는 포획시 능력치가 추가된다.
제이라라는 재규어는 크리티컬 확률 5% 증가,
스노우 화이트는 버프 지속시간 10% 증가,
오닉스 재규어도 버프 지속시간 10% 증가,
아머드 크림슨은 대미지 흡수율 10% 증가,
이러한 추가 옵션이 있다.
이러한 점도 와일드 헌터만의 매력인 듯하다.
인기가 없는 클래스인데 독특하기도 하고 엄청 마음에 든다.
계속 레벨업 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