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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D 칼슘과 무슨 관계가 있을까?

 비타민D는 지용성 비타민으로서 비타민 D2와 비타민 D3로 나뉜다. 비타민 D2는 식물에, 비타민 D3는 동물에 많이 포함되어 있으며 비타민D는 우리 몸에서 혈중 칼슘과 인의 수준을 정상범위로 조절하고 평형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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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D 기능

 비타민D는 지용성 비타민으로 비타민 D2(에르고 칼시페롤)와 비타민 D3(콜레칼시페롤) 두 가지로 나누어진다. 비타민 D2는 효모와 식물스테롤인 에르고스테롤로부터 합성되고 비타민 D3는 피부에서 콜레스테롤의 전구체인 7-디하이드로 콜레스테롤로부터 합성될 수 있다. 여기서 '스테롤'이란 대부분의 유핵세포의 막에 존재하는 구조 지방질을 말한다. 비타민D의 주요 기능은 혈중 칼슘과 인을 정상범위로 조절하고 유지해주는 것이다. 칼슘과 인은 혈액을 타고 돌면서 근육이나 신경의 기능을 조절하고 혈액 응고를 돕는다. 비타민D는 혈액 속의 적절한 농도의 칼슘과 인을 유지하기 위해 소장을 통해 식이 된 칼슘의 흡수를 돕고 칼슘이 부족할 때는 뼈에 저장되어 있는 칼슘과 인을 이동시켜 평형 수준을 유지한다. 또한 칼슘이 충분할 때는 뼈의 주요 성분인 인산칼슘을 만들기 위해 칼슘뿐 아니라 인의 사용도 조절해 준다.

 

 

비타민D 음식

 비타민D 함유 음식은 등 푸른 생선, 우유, 버터, 동물의 간, 달걀노른자, 버섯 등이 있으며 지용성 비타민으로 지방이나 기름과 함께 섭취해야 체내 흡수율이 높아진다. 비타민D를 함유한 식품의 추출물 또는 비타민 D2(에르고 칼시페롤)와 비타민 D3(콜레칼시페롤)를 첨가한 가공식품과 비타민D 보충제를 통해서도 비타민D를 섭취할 수 있다.

 

비타민D 권장량

 비타민D는 사람이 햇빛을 쪼이면 피부에서 생합성되는 특수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식품 섭취를 통한 권장량을 결정하기가 어렵다. 그래서 충분 섭취량을 제안하고 있는데 1일 충분 섭취량은 50세 이하 성인은 5ug/일이며 15세 이하의 어린이와 50세 이상은 10ug/일이다. 비타민D 급원 식품의 함유량은 연어 32ug/100g, 청어 22ug/100g, 표고 마른 것 17ug/100g, 표고 생 것 2ug/100g, 참치 5ug/100g, 우유 4ug/100g, 달걀 3ug/100g, 버터 2ug/100g이다.

 

비타민D 결핍

 비타민D가 결핍되면 혈중 칼슘과 인의 농도가 낮아지고 골격의 석회화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아서 골격이 약화되어 압력을 이기지 못해 휘게 되는 현상이 발생한다. 이렇게 뼈가 휘어지게 되는 병을 어린이에게서는 구루병, 성인에서는 골연화증이라고 한다. 새롭게 만들어지는 뼈의 골화가 미약하여 엉덩이, 척추 등이 골절되기 쉽다. 또한 비타민D 대사뿐 아니라 칼슘의 흡수도 저하되어 저 칼슘혈증이 동반되며 갑상선 기능부전증과 심한 뼈 상실을 초래할 수 있다. 노인들과 사무실 등 햇빛에 잘 노출될 수 없는 공간에 장시간 머무는 사람들이 비타민D를 충분히 섭취하지 않으면 결핍되기 쉽다. 햇빛에 노출되는 것만으로도 피부에서 생합성 되기 때문에 결핍은 쉽게 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할 수 도 있지만 의외로 현재 인류의 40~90% 정도가 비타민D 결핍이라는 말도 있다.

 

비타민D 과다

 비타민D를 과다 섭취하게 되면 고칼슘혈증과 고칼슘뇨증을 유발할 수 있다. 고칼슘혈증은 혈중 칼슘 농도가 11mg/100ml 이상일 때를 말한다. 고칼슘혈증의 원인은 소장을 통한 칼슘의 흡수와 뼈로부터 칼슘 용출 촉진이 있으나 이중 뼈의 칼슘 용출 촉진이 더 비중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고칼슘혈증이 발생하면 연조직의 전이성 석회화와 중추신경계 증상을 초래하고 소변을 자주 보게 되며 갈증이 심해져 물을 많이 마시게 된다. 또한 고칼슘혈증으로 인해 칼슘뇨증도 유발하게 되어 사구체여과율의 감소와 신장 결석 형성을 촉진시켜 신장기능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