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리니지W 초보 마법사 육성 #20

 

 오랜만에 접속했다.

 4일 만에 접속한 것 같다.

 이래저래 바빠서 노트북 앞에 앉을 시간이 없었다.

 오늘도 접속하자마자 특수 던전 먼저 돌고 상쾌한 마음으로 리니지 W를 시작했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갑옷 마법 주문서 한 장 득템 했다.

 

 이제는 엄청 싸져서 30 다이아 정도 하는 아이템이지만 그래도 줍게 되면 기분이 좋다.

 너무 싸져서 갑옷 마법 주문서는 거래소에 팔아야 하나 아니면 내가 써야 하나 잘 모르겠다.

 일단은 가지고 있다가 여러 장이 모이면 팔던지 아님 쓰던지 해야겠다.

 

 

 

 

 

 

 

 

 레벨도 40이 됐겠다, 저번에 돌다가 포기한 퀘스트를 다시 한번 도전해 보기로 했다.

 요정 숲 던전에 들어가서 몹들 처리하는 그런 퀘스트였던것 같은데

 이번에는 어떨지...

 그때보다 5 렙 정도 높아졌지만

 아이템은 그다지 좋아지진 않았다.

 일단 퀘스트를 클릭하고 텔레포트로 이동했다.

 

 

 

 

 

 

 

 

 저번에 몹 잡다가 포기한 단계부터 다시 시작!

 좀비들은 많이 뭉쳐 있지 않아서 간단히 4마리 처리하고 바로 다음 단계로 진행

 중간중간에 NPC가 말을 걸 때가 있는데 

 그때 몹들한테 둘러싸여 있으면 어버버 대다가 죽는 경우가 있다.

 

 이번에는 그러지 않도록 NPC가 나한테 말 걸자마자 바로 창을 닫아 버려야지...

 퀘스트 내용이라 해봤자 별다른 게 없어서 들을 필요는 없는 듯하다.

 말 몇 마디하고 방해꾼들이 있다며 몹 잡으라 하고 다시 말 걸고...

 그게 계속 반복이다.

 

 

 

 

 

 

 

 

 똑같은 내용의 반복인 퀘스트지만

 단계가 진행될수록 몹들이 점점 아프게 때리는 것 같다.

 못 생긴 동글동글한 녀석들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엄청 아파진다.

 마법도 사용하는 것 같은데

 내가 마법사라 다른 클래스보다 마법 방어력이 높을 텐데도

 마법을 맞으니 너무너무 아프다.

 그래도 몹들이 아직 많이 뭉쳐 있지는 않아서

 한 두 마리씩은 충분히 잡을만하다.

 

 

 

 

 

 

 

 이제 이런 녀석들을 30마리씩 잡으라고 하네...

 던전 아래층으로 내려가니 유저들은 없고 몹들이 바글바글하다.

 내가 계속 저렙 사냥터에서 있다 보니

 유저가 이렇게 없는 경우는 오랜만에 보는 듯하다.

 

 몹들이 4마리 이상 나를 공격하니

 이제 체력 회복제로는 피가 깎이는 속도를 감당하기 힘들어진다.

 마나의 지팡이로 바꾸고 중간중간 힐을 사용하면서

 퀘스트를 진행했다.

 문제는 마나의 지팡이로 바꾸니 몹이 잘 안 죽어서 나를 공격하는 몹들이 점점 늘어난다.

 힘의 지팡이로 바꾸려고 하면 물약을 너무 많이 들고 와서 마나 회복이 안되니

 힐을 쓸 수가 없고... 난감하다.

 

 

 

 

 

 

 

 

 마법 쓰는 동글동글한 못생긴 녀석들이 나를 단체로 공격한다.

 힐을 써도 체력이 쭉쭉 까인다.

 이번에도 더 이상 퀘스트를 진행할 수 없는 것인가.

 구석으로 가서 한 마리씩 잡아 보려고 해도

 여기는 몹이 너무 많다.

 없는 곳이 없다. 조금만 움직여도 몹들이 우르르 몰린다.

 여기서 귀환 쓰고 마을로 돌아갔다.

 그래도 퀘스트 몇 단계 진행해서 경험치는 조금 얻었다.

 동렙에 같은 능력치의 아이템을 가진 다른 클래스는 어떨까

 나처럼 무과금으로 낮은 스펙인 기사나 요정도 이렇게 힘들려나

 아니면 내가 어려운 캐릭터를, 그것도 마법사를 힘을 찍어서 하다 보니 이런 걸지도 모르겠다.

 뭐 어쨌든 하다 보면 좋아지겠지.

 다시 저렙 사냥터로 이동해서 자동 사냥 돌려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