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리니지W 초보 마법사 육성 #24
요즘 제법 날씨가 추워졌다.
오늘처럼 바람이 강하게 부는 날은 엄청 춥다.
하필이면 이런 추운 날 밖에서 작업하다 보니
몸이 꿍꿍 얼어서 일 끝나고 집에 오면 너무 피곤하다.
잠깐 눈 붙인다고 누웠는데 몇 시간을 자버렸다.
이러면 밤에 잠이 안 와서 수면시간이 꼬인다.
어쩔 수 없지
리니지 돌려놓고 애니나 좀 봐야겠다.
틈틈이 하다 보니 어느새 레벨업을 했다.
레벨 42 달성!
상당히 느린 것 같지만 그래도 되긴 되네...
지금까지 레벨업을 하다 보니 알게 된 건데
마법사도 레벨이 올라갈 때마다 근거리 명중이랑 원거리 명중이 무조건 올라간다.
근거리 대미지나 원거리 대미지는 잘 안 올라 가는데 명중은 꼭 올라간다.
아마도 마법만으로는 사냥을 오랫동안 할 수가 없으니
부득이하게 때려서 잡아야 하기 때문에 그런 듯하다.
예전보다는 그래도 상당히 몹을 잡는 속도가 빨라졌다.
명중이 정말 중요한 것 같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다른 유저들 중에 마법사는 잘 안 보이는데
그래도 요즘은 완드로 원거리 사냥을 하는 마법사가 종종 보이고 있다.
확실히 장비가 나보다 좋은 것인지 아니면 완드 자체가 강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사냥 속도는 나보다 빠른 듯하다.
원거리 사냥이다 보니 훨씬 효율적이고 속도 빠르고...
완드로 공격을 할 때마다 엠피가 소모되는
엠피 회복이 따라줘야 할 수 있는 것 같다.
그걸 보고 나도 바꿔볼까 생각은 해봤는데
일단 귀찮고 물약을 79%까지 채워서 사냥을 못할 것 같아서
그냥 힘 법사나 계속 해야겠다.
무게가 50% 넘어가면 엠피 회복이 안되고
그러면 완드는 공격할 때마다 엠피를 소모하니 지속적인 사냥이 불가능할 것 같다.
그렇다고 완드로 공격하면 엠피가 흡수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항상 무게에 신경을 써야 할 듯...
귀찮다. 지금 나는 마나의 지팡이 착용하고 무게 79%까지 물약을 가득 채우고 사냥하는데
신경 쓸 것이 거의 없다.
마나의 지팡이로 엠피도 흡수해서 버프도 무한으로 사용하고 틈틈이 마나 여유가 있으면 공격 마법도
자동으로 사용하고 파워 글로브로 힘을 +2 올려줘서 힘의 지팡이보다는 약하지만 마나의 지팡이도
충분히 사용할만하다. 게다가 마나를 흡수하니깐 아주 좋다.
지금 눈송이 이벤트 중인데
특수 던전에서 추가된 소복소복 요정마을에서 사냥하면 드랍되는 눈송이를 모아서
상점에서 특정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다.
처음에는 소복소복 요정마을의 사용시간이 1시간이었는데
지금은 2시간으로 늘었다.
상당히 경험치도 많이 주고 무기 마법 주문서나 갑옷 마법 주문서도 드랍되니
사냥 효율이 좋은 것 같다. 몹들도 약해서 금방 잡고
눈송이 꽤 많이 모을 수 있다.
며칠 동안 눈송이를 모았는데
지금은 1700개 정도 모였다.
눈송이 상점에서
교환할 수 있는 아이템은
변신 스킨 3종류와 매일 갑옷 마법 주문서 3장, 무기 마법 주문서 1장 그리고 아덴 영양 호밀빵이 있다.
변신 스킨 중에 하나만 사려고 했는데 쓰지는 않겠지만
지금 가지고 있는 눈송이로 변신 스킨 3종류를 모두 교환할 수 있어서
싹 다 사버렸다.
그리고 무기 마법 주문서랑 갑옷 마법 주문서도 교환했다.
내일부터는 눈송이가 모이면 먼저 갑옷 마법 주문서를 교환하고 남으면
무기 마법 주문서를 교환할 생각이다.
조금씩 조금씩 모은 다이아로 현재 미스릴을 120개 구매해 놓았다.
미스릴로 무엇을 할 거냐면
희귀 무기 제작 비법서를 아직 사용하지 않아서
마력의 단검을 만들 생각이다.
이제 기억의 파편만 더 모으면 바로 만들 수 있다.
마력의 단검은 얼마나 좋으려나...
대미지는 마나의 지팡이랑 차이가 없는데
만들어서 사용해 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