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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륨은 우리가 살아가는 데 있어 반드시 필요한 필수 미네랄이다. 칼륨은 신체의 적절한 체액 및 전해질 균형유지, 신경기능 및 근육 수축 조절에 관여하고 있다. 또한 심장 건강과 혈압 조절에 있어서도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그 밖에도 여러 기능을 우리 몸에서 담당하고 있다. 이 글에서는 이러한 칼륨의 효능과 부작용 그리고 칼륨이 함유되어 있는 음식 등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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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륨의 효능

칼륨은 우리 몸의 적절한 기능을 유지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필수 미네랄이자 전해질이다. 이러한 칼륨은 신체의 다양한 생리학적 작용에 있어 반드시 필요하며 세포와 체액 내 균형을 유지하는데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우리 몸에서 칼륨의 주요 기능은 다음과 같다.

 

  • 체액 및 전해질 균형 : 칼륨은 세포 내부와 외부 모두에서 나트륨, 염화물과 같은 체액과 전해질의 균형을 조절한다. 이 균형은 적절한 수분 공급, 신경 기능 및 근육 수축을 유지하는 데 있어서 필수적이다.
  • 신경 신호 전달 : 칼륨은 신경 세포의 신호 전달을 촉진하는 전기 자극 생성에 관여한다. 이 과정은 신경 세포를 따라 이동하는 전기 신호인 '활동 전위'를 생성하여 신경계 전체에 신호를 원활히 전달할 수 있도록 돕는다.
  • 근육 수축 : 칼륨은 심장 근육과 골격근을 포함한 근육 수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적절한 칼륨 수치는 근육이 효과적으로 수축하고 이완하도록 하여 정상적인 움직임과 신체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 심장 건강 : 칼륨은 규칙적인 심방 박동과 적절한 심혈관 기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러한 칼륨의 기능은 심장의 전기적 활동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주며 심장 근육의 수축과 이완에 관여한다.
  • 혈압 조절 : 칼륨은 나트륨과 함께 작용하여 혈압을 조절한다. 높은 칼륨 섭취는 혈관 확장과 관련이 있어 혈압을 낮추고 고혈압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 산-염기 균형 : 체내의 pH 농도가 정상범위를 벗어난다면 모든 생화학적 대사활동에 문제가 생겨 생명 유지에 영향을 미치므로 산-염기 균형은 매우 중요하다. 칼륨은 신체의 pH가 적절한 범위 내에 유지되도록 도움을 준다.
  • 세포 기능 및 성장 : 칼륨은 단백질 합성, 세포 성장, 세포 대사 등 다양한 세포 과정에 사용된다.
  • 뼈 건강 : '칼슘'은 뼈를 구성하고 '칼륨'은 뼈 파괴로 이어질 수 있는 산을 중화하는 역할을 한다.
  • 소화기 건강 : 칼륨은 소화관 내에서 적절한 근육 수축을 유지하고 장을 통한 음식의 이동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돕는다.

 

칼륨의 부작용

칼륨은 다양한 신체 기능에 필수적인 미네랄이다. 하지만 칼륨 과잉과 결핍 모두 다양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칼륨의 올바른 균형을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다음은 체내 칼륨 수치가 낮을 때와 높을 때 나타나는 부작용들의 설명이다.

낮은 칼륨 수치(저칼륨혈증)

  • 저칼륨혈증은 혈액 내 칼륨 수치가 정상 범위(리터당 3.6~5.2밀리 당량) 아래로 떨어질 때 발생한다. 저칼륨혈증의 부작용은 다음과 같다.
  • 근육 약화 및 경련 : 칼륨이 부족하면 근육 약화, 경련 및 불편함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은 특히 다리와 팔의 근육에서 자주 발생한다.
  • 피로 및 무기력감 : 칼륨 수치가 낮으면 신체 전반에 걸쳐 피로감, 무기력감, 육체적 지구력 감소가 발생할 수 있다.
  • 불규칙한 심장 박동(부정맥) : 칼륨은 정상적인 심장 박동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은 한다. 저칼륨혈증은 비정상적인 심장 박동을 유발하는 심계항진, 심한 경우 생명을 위협하는 부정맥으로 이어질 수 있다.
  • 혈압 증가 : 칼륨은 나트륨의 영향을 상쇄하여 혈압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준다. 이러한 이유로 칼륨이 부족하면 혈압이 높아질 수 있다.
  • 메스꺼움 및 구토 : 칼륨 수치가 낮으면 메스꺼움, 구토, 복부 경련과 같은 위장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 변비 : 칼륨 수치가 감소하면 장의 근육 기능이 저하되어 변비 등의 위장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 따끔거림 및 무감각 : 저칼륨혈증은 특히 사지에서 따끔거림이나 무감각을 유발할 수 있다.
  • 신장 결석 위험 증가 : 낮은 칼륨 수치는 소변 pH 변화 및 구연산염 배설 감소로 인해 신장 결석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높은 칼륨 수치(고칼륨혈증)

  • 고칼륨혈증은 혈액 내 칼륨양이 정상 범위를 초과할 때 발생한다. 이러한 상태는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고칼륨혈증의 부작용은 다음과 같다.
  • 근육 약화 및 마비 : 과도한 칼륨은 근육 수축을 제어하는 정상적인 전기 신호를 방해하여 근육 약화 및 일시적인 마비를 초래할 수 있다.
  • 불규칙한 심장 박동 및 심장 마비 : 고칼륨혈증은 심장의 전기 활동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부정맥 및 심장 마비로 이어질 수 있다.
  • 메스꺼움, 설사 및 복부 불편감 : 칼륨 수치가 높으면 메스꺼움, 설사, 복부 불편감과 같은 위장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 따끔거림 및 무감각 : 저칼륨혈증과 마찬가지로 고칼륨혈증도 사지에서 따끔거림과 무감각을 유발할 수 있다.
  • 피로 : 과도한 칼륨은 신체 전반에 걸쳐 피로감을 유발할 수 있다.
  • 호흡 곤란 : 심한 고칼륨혈증은 호흡과 관련된 근육에 영향을 미쳐 호흡 곤란을 발생시킬 수 있다.
  • 혼란 및 정신 장애 : 고칼륨혈증은 뇌 기능에 영향을 미쳐 혼란, 방향 감각 상실 및 인지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 신장 기능 장애 : 높은 칼륨 수치는 혈액 내의 과도한 칼륨을 신장에서 여과하게 하여 신장에 부담을 주므로 급성 신장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

 

칼륨의 일일 권장 섭취량 및 함유 음식

칼륨의 일일 권장 섭취량은 연령, 성별, 개인 건강 상태 등의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성인의 칼륨 적정 섭취량(AI)은 하루 약 2600~3400mg이 일반적이다. 다음은 칼륨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식품과 각 식품 100g당 칼륨 함량을 나열한 것이다.

  • 바나나 : 약 358mg
  • 고구마 : 약 337mg
  • 오렌지 : 약 181mg
  • 시금치 : 약 558mg
  • 아보카도 : 약 485mg
  • 토마토 : 약 237mg
  • 감자(구운 것) : 약 429mg
  • 콩 : 약 140~330mg(종류에 따라 다름)
  • 연어 : 약 380mg
  • 요구르트(저지방) : 약 255mg
  • 우유(지방 1%) : 약 143mg
  • 살구(건조) : 약 1162mg

위에 나열한 칼륨 함량 값은 대략적인 값이며 숙성도, 준비 방법, 품종 등의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칼륨은 체액 균형 유지, 신경 및 근육 기능 유지, 심장 건강 증진 등 다양한 신체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칼륨은 섭취에 있어서 적절한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며 이러한 균형이 무너지게 되면 결핍(저칼륨혈증)과 과잉(고칼륨혈증)이 발생해서 다양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또한 칼륨과 나트륨의 불균형은 혈압과 전반적인 신체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칼륨 섭취 시 나트륨 섭취와 균형을 맞추는 것도 중요하며 나의 건강 상태에 따른 칼륨 수치와 칼륨 섭취량을 모니터링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칼륨의 일일 권장 섭취량 및 칼륨이 함유된 식품과 각 식품별 칼륨 함량을 숙지하여 자신의 식단에 적용한다면 적절한 칼륨 섭취 균형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 칼륨이 많이 함유된 식품으로는  바나나, 고구마, 시금치, 아보카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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